5월31일 MLB 분석 샌디에이고 vs 마이애미
2018-05-31 03:30:04 (7년 전)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클레이튼 리차드(3승 6패 4.9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6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리차드는 역시 홈런 2발이 승부를 갈랐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5월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홈에서 강한 리차드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레이예스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역전당한 경기를 재역전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완벽하게 끌어 올리고 있다. 다만 마키타 카즈히사는 역시 홈경기에서 써먹지 못할것 같다.
투수진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7패 4.6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6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우레이너는 투구 내용 자체는 분명히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한건 변함이 없고 무엇보다 등판이 곧 패배로 이어지는 징크스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스와 샌디에고의 불펜 상대로 리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이전과 다르게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승부를 걸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무슨 표현을 해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리차드와 우레이너 모두 1회가 대단히 위험한 투수들이다. 양 팀 모두 1회에 득점 가능성이 있지만 확률을 따지자면 샌디에고가 높은 편. 리차드는 홈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5회 이전에 샌디에고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마이애미의 불펜이 흔들리면 두자릿수 이상의 득점도 노려볼 수 있다.
마이애미가 6회에 역전한 경기는 홈런 1발에 넘어가버렸고 그 흐름이 이어졌다. 이는 이번 경기의 양 팀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듯. 게다가 리차드는 최근 투구를 감안했을때 홈에서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우레이너는 이제 패배의 화신이 되어가고 있고 원정이라는 문제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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