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MLB 분석 콜로라도 vs 샌프란시스코
2018-05-31 03:09:16 (7년 전)
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간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5승 6패 5.4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6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그레이는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에서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앞선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었는데 이대로라면 홈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달의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불펜의 1실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승리조를 아꼈다.
투수진 난조로 대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데렉 홀랜드(2승 6패 4.73)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홀랜드는 5월 들어서 2승 3패 3.81로 자신의 역할은 꾸준히 해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의 기복을 감안했을때 이번 경기의 최대 기대치는 Q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10타수 1안타가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이는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불펜의 9실점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그레이와 홀랜드 모두 1회부터 줄타기를 하는 투수들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1회에 두 선수 모두 실점 확률이 높은 편. 다만 한쪽이 많다기 보다는 1:1 정도의 가능성이 높다. 허나 5회 이전에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듯. 화력으로 눌러버릴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9:5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콜로라도의 기세가 무섭다. 이 타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빛을 발할듯. 물론 그레이의 투구가 최근 좋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현재의 콜로라도 타선이라면 그레이의 부진 정도는 문제 없이 해결할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갈수록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흔들리고 있다. 타격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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