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MLB 분석 디트로이트 vs LA에인절스
2018-05-31 02:51:00 (7년 전)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마이크 파이어스(4승 3패 4.7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파이어스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미만 4실점으로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QS를 기대하는건 조금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트로피아노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불펜의 4실점 역시 불안감을 주기는 매한가지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4승 1패 3.35)가 오래간만에 선발로 나선다. 21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2실점 9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니는 10일만의 등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변수가 있다면 원정이라는 점이지만 상대 타선을 감안한다면 호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역시 타격이 살아나야 승리할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바 있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될 듯.
오타니의 투구는 1회가 힘들지만 디트로이트가 과연 1회에 득점을 할지는 꽤 회의적이다. 그러나 파이어스는 1회가 대단히 약한 투수고 이는 에인절스의 1회 득점을 야기할듯. 3회 이전에 에인절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 전날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두 팀 모두 전력의 기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오타니는 디트로이트의 타선을 확실히 막을수 있는 타입의 투수인 반면 최근의 파이어스는 기복이 문제가 될듯. 게다가 에인절스의 타격을 감안하다면 어느 정도 승부는 빠르게 정해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 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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