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MLB 분석 밀워키 vs 세인트루이스
2018-05-31 01:43:30 (7년 전)
에이스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후니오르 게라(3승 3패 2.98)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6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게라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2.76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앞선 세인트루이스 원정 역시 5.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와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천적 관계 청산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의 1실점도 살짝 아쉬움이 있을듯.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알렉스 레이예스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2016년 4승 1패 1.57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둔 뒤 토미 존 수술로 인해 마운드를 떠나 있었던 레이예스는 마이너리그 리햅 경기에서 말 그대로 압살을 하고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상태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스 공략에 성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늠할 것이다. 허나 불펜에서 힉슬르 2이닝동안 쓰는건 해서는 안될 흐름이었다.
게라와 레이예스는 모두 1회의 실점이 없다고 봐야 한다. 5회까지는 투수전에 가까운 형태로 팽팽하게 진행이 될듯. 경기가 흔들리는건 불펜전이 시작되는 7회일 것이다. 이때 밀워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가게 될듯.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 1점차의 접전도 예상할수 있다.
알렉스 레이예스는 그야말로 마이너를 폭격하고 돌아왔다. 이번 경기 역시 호조를 기대할수 있을듯. 그러나 게라 역시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그리고 불펜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밀워키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힉스를 2이닝으로 쓰면 안되는거였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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