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NPB 분석 한신 vs 소프트뱅크
2018-05-31 00:20:40 (7년 전)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한신 타이거즈는 타카하시 하루토(2승 1패 2.92)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18일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교류전이라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오카모토 켄과 소프트뱅크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지나친 부진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교류전 부진은 항상 문제가 되는 포인트. 도리스가 결승점을 내준것도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6승 2패 2.3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3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시카와는 교류전에서 통하기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생애 첫 코시엔 등판이라는게 변수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메신저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메신저가 내려가자마자 도리스 상대로 1점을 뽑아낸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여전히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불펜의 5이닝 무실점은 반갑지만 덕분에 선발의 부담이 늘어나게 생겼다.
타카하시와 이시카와 모두 1회에 득점이 어려운 투수들이다. 다만 타카하시가 5회를 버티긴 살짝 어려울듯. 5회를 기점으로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
메신저 카드를 내밀었는데 패배해버렸다. 그만큼 교류전에서의 한신은 믿을수 없다는 이야기와도 같을지도 모른다. 이시카와의 투구는 교류전에 강한 타케다 쇼타와 비슷한 타입이고 타카하시가 호투를 해준건 사실이지만 교류전 첫 등판은 꽤 어려울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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