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NPB 분석 요코하마 vs 라쿠텐
2018-05-31 00:01:48 (7년 전)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2패 9.00)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이마나가는 아직 몸이 완전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지금의 이마나가라면 기대치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8회에만 무려 6점을 올리는등 카지타니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홈에서의 출발이 좋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주목할수 있는 포인트다. 불펜의 깔끔한 무실점 역시 기분 좋은 소식일듯.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미마 마나부(5패 6.53)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3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미마는 조금씩 작년의 위력을 회복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 그것도 하마스타라는 건 분명 미마에게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위랜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사라져버린게 상당히 아쉽다. 특히 이케다가 6점을 허용한건 향후 불펜 운용에 고민을 안겨줄 수 있는 부분이다.
1회에 은근히 잘 흔들리는 미마의 특성상 DeNA의 1회 득점 확률은 높은 편이다. 반면 이마나가 상대로의 라쿠텐은 고전을 면치 못할듯. 3회 안에 DeNA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 그러나 이마나가가 만일 이전처럼 1회에 2점 이상을 허용한다면 경기는 대단한 타격전을 가장한 접전이 될 것이다.
후루카와 유리의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DeNA의 타격이 터져버린게 문제다. 이 흐름은 미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관건은 이마나가의 컨디션이 100%냐인데 100%라면 경기는 쉽게 DeNA로 넘어갈지도 모른다. 100%가 아니라고 해도 타격전에서 우위는 점유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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