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NPB 분석 야쿠르트 vs 치바롯데
2018-05-30 23:57:06 (7년 전)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허프(1승 3패 4.17)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4일 한신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허프는 최근 2경기에서 15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문제는 이번 경기가 바로 홈경기라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아유무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니시우라 나오미치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부진했다는게 꽤 아픈 부분이다. 불펜 역시 기대를 걸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다.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아리요시 유키(1패 4.6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 첫 선발 무대였던 23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아리요시는 보기보다는 나름대로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바 있다. 다만 한계는 5이닝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집중타의 힘을 앞세워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교류전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의 실점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을 듯.
최근의 허프는 어지간해서는 1회에 점수를 주지 않는 투수다. 치바 롯데로선 득점이 어려울듯. 오히려 아리요시의 투구 패턴상 야쿠르트가 선취점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 팽팽하게 갈수 있겠지만 7회 이전에 야쿠르트가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득점은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이시카와의 대결은 치바 롯데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시카와 아유무에 비한다면 허프는 오히려 치바 롯데가 까다로워하는 타입의 투수다. 반면 아리요시는 여전히 선발로서 물음표가 달려있고 이닝 소화의 문제는 치바 롯데에게 아프게 다가올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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