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NPB 분석 요미우리 vs 니혼햄
2018-05-30 23:48:42 (7년 전)
홈런 공방전 끝에 5연패의 늪에 빠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시카와 미츠오(3승 3패 4.7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요시카와는 그날 내린 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게 중론이다. 그래도 도쿄돔에서 1승 2.53이라는데 승부를 걸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솔로홈런 3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화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집중타의 부족은 꽤 뼈아프게 느껴지는 부분. 불펜이 제몫을 해주지 못한것도 아쉽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5승 1패 1.18)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3일 치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 강우 콜드 완봉승을 거두었던 우와사와는 최근 3경기에서 2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도쿄돔에서의 투구 역시 완벽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2점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집중력을 이번에도 이어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확실히 도쿄돔에서의 타격은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게 사실이다. 톤킨의 마무리 전환 역시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사카모토 하야토의 홈런이라도 터지지 않는 한 요미우리의 1회 득점은 불가능에 가깝다. 반면 요시카와는 1회부터 실점할 확률이 꽤 있는 편. 특히 제구가 문제가 될 것이다. 5회 이전에 니혼햄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을듯.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전날과 비슷하게 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금 요미우리에게 필요한건 집중력이다. 그러나 전날 홈런 3발이 득점의 전부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의 타격으로는 우와사와 공략은 무리일듯. 분명 요시카와가 예년에 비해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닝 소화 문제는 무시할수 없고 무엇보다 불펜의 힘에서 확실하게 니혼햄이 우위에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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