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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MLB 분석 샌디에이고 vs 마이애미
2018-05-30 04:46:57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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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타이슨 로스(4승 3패 3.13)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4일 워싱턴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스는 5월 한달간 2승 1패 2.93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가끔씩 흔들리는 문제를 일단 해결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케일럽 스미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레이예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에서마저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불펜은 역시 승리조 외에는 신뢰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댄 스트레일리(2승 3.1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트레일리는 최근 2번의 원정 경기에서 13이닝 7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펫코 파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의 호투는 예약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라우어를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더이상 1차전에서 약한 팀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다. 다만 상대가 상대라는게 문제가 될듯. 불펜은 여전히 리그 최악임을 부인할수 없다.

 

로스와 스트레일리 모두 1회부터 뛰어난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질수 있을듯. 그렇지만 6~7회 정도에 마이애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 허나 앞선 워싱턴전처럼 마이애미의 불펜이 8회에 불을 질러버리는 경우 무조건 샌디에고가 역전승을 해낼 것이다.

 

로스와 스트레일리는 모두 쾌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하지만 가끔씩 로스는 홈에서 흔들리는 변수가 있고 무엇보다 타격에 있어서 확실하게 마이애미가 우위에 있다. 동점 상황이라면 샌디에고가 승부를 걸수 있겠지만 스트레일리는 만만한 투수가 아니다. 

 

 

 

 

 

 

마이애미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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