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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MLB 분석 애리조나 vs 신시내티
2018-05-30 04:31:11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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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고들리(4승 4패 4.5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밀워키 원정에서 3.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고들리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홈에서 2승 1패 2.92로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드디어 찾은 타격감을 유지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런포로만 7점을 뽑은건 조금은 불안할수도 있는 부분.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역시 이 팀의 마지막 자존심임에 틀림없다.

 

선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4승 4패 5.34)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5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5월 한달간 3승 1패 2.83의 뛰어난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홈과 원정의 괴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이번 경기의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쿡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무려 16개의 안타를 날리면서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여기에 필요한건 홈런, 또는 집중타. 허나 불펜이 4점을 내주면서 무너진건 시리즈 내내 압박이 될수 있는 문제다.

 

최근 고들리의 부진 원인은 1회에 흔들린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신시내티의 1회 득점을 야기할 것이다. 반면 5월 들어서 카스티요는 어지간해선 1회에 실점이 없는 편. 즉, 1회 득점은 신시내티의 가능성이 높다. 5회 이전에 신시내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듯. 결정적인 득점은 5회 정도에 나올수 있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오래간만에 애리조나의 타선이 제 몫을 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를 좌우하게 될듯. 전날 신시내티가 16개의 안타를 때려낸걸 감안한다면 신시내티의 타선이 부진하다는 말은 할수 없다. 즉, 최근 부진한 고들리와 최근 호조를 보이는 카스티요의 대결에서 승부가 난다. 

 

 

 

 

 

 

 

신시내티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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