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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MLB 분석 콜로라도 vs 신시내티
2018-05-28 05:45:15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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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역전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3승 5패 4.62)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2일 다저스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퀘즈는 약점이었던 다저스 원정을 극복했다는게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금년 홈에서 영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마일리를 흔들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전날 9회말 무사 2,3루를 놓친건 변명의 여지가 없을듯. 불펜이 3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날려버린건 타격이 클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신시내티 레즈는 맷 하비(1승 2패 5.49)가 위닝 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한 하비는 메츠때와는 분명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복이 변수이긴 하지만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한 상황. 다만 문제는 쿠어스 필드 원정은 매우 부진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꾸준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내세울수 있는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건 큰 힘이 될수 있을듯.

금년의 마르퀘즈는 1회 실점 자판기다. 이번 경기의 1회 실점도 당연해 보일 정도. 쿠어스 필드임을 감안하다면 하비 역시 1회 실점 확률이 높다. 다만 다득점은 신시내티가 조금 더 가능성이 높은 편. 5회까지 타격전으로 접전이 이어지다가 6~7회를 기점으로 신시내티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6 정도. 콜로라도의 불펜을 감안한다면 신시내티는 두자릿수 득점도 가능할 것이다.

7회까지만 리드를 잡으면 콜로라도는 이길수 있다. 그러나 전날 그 7회를 넘기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어버렸다. 마르퀘즈와 하비 모두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대단히 많은 투수들이다. 즉,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히 신시내티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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