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MLB 분석 탬파베이 vs 볼티모어
2018-05-28 04:52:12 (7년 전)
반다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세르지오 로모(1승 4.34)가 팀의 첫번째 투수로 나선다. 26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로모는 반드시 해줘야 할 1회 무실점을 해내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치명적이다. 즉, 이번 경기의 부진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다는 것. 전날 경기에서 캐쉬너를 초전박살내면서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한번 터졌을때의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반다가 6.1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건 대단히 중요하다.
캐쉬너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케빈 가우즈민(3승 3패 3..48)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등판한다. 2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1이닝 9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우즈민은 앞선 보스턴 원정의 부진을 벗어났다는게 긍정적이다. 특히 템파베이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이 기대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반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역시 1회에 득점을 올려야 전체적인 흐름을 깰수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다만 불펜 데이 전략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중. 그래도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앞선 경기에서 로모의 1회 등판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경기 역시 볼티모어의 1회 득점 확률은 높은 편. 가우즈민의 1회 실점 확률도 높은데 이는 가우즘니이 1회에 가장 약한 투수여서다. 즉, 그 이후에는 확 살아날수 있는 투수. 결국 안드리세 또는 프루잇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달렸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다득점을 기대하기엔 시리즈의 흐름이 좋지 않다.
안드리세가 아닌 반다의 등장은 볼티모어의 전략을 흔들어버렸고 이는 템파베이의 승리로 연결되었다. 허나 이번 경기에 등판할수 있는 안드리세와 프루잇 모두 볼티모어 상대론 그다지 좋은 투수가 아닌 반면 가우즈민은 볼티모어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다. 게다가 앞선 등판의 호투는 이번 경기의 호투를 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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