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NPB 분석 오릭스 vs 지바롯데
2018-05-28 03:54:14 (7년 전)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5승 2패 3.10)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0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타지마는 사회인 NO.1 투수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치바 롯데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야외 구장에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은 큰 도움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볼싱어 상대로 미야자키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1차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게다가 지방 구장이라는 변수도 있다. 불펜은 그래도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
도밍게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도비 세이야(3.8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20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도비는 1회와 5회의 징크스를 넘지 못한게 결국 화근이 되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에게 홈런 2발을 선사하면서 도밍게즈의 맹활약 포함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도밍게즈가 멋진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반갑다.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도움이 될수 있을 듯.
타지마는 1회가 아슬아슬한 투수다. 그러나 치바 롯데의 타선이 좌타자 스타트라 1회 득점은 쉽지 않을듯. 도비는 앞선 등판을 감안한다면 1회 실점 가능성이 높다. 3회 이전에 오릭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 다만 도밍게즈가 타지마 상대로 홈런 1발이라도 뽑아낸다면 접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모두 기세가 좋다. 특히 치바 롯데는 도밍게즈의 활약이 눈에 띄는 부분. 그렇지만 이번 시즌 타지마는 야외 구장에서 엄청나게 강한 투구를 하고 있는 반면 아직 도비의 투구는 1군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도밍게즈의 대활약이 가능하겠지만 그 전에 도비가 무너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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