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NPB 분석 한신 vs 요미우리
2018-05-28 03:47:58 (7년 전)
나가타니의 사요나라 안타로 연승을 이어간 한신 타이거즈는 사이키 히로토(1패 7.5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 첫 선발이었던 20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12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사이키는 돔구장이라는 점, 그리고 첫 선발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게 화근이 되었다. 그래도 홈에서의 등판이라면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나가타니의 사요나라 안타 포함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다만 불펜이 한번 승리를 날려버린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도 있다.
불펜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노가미 료마(4승 3패 4.84)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가미는 DeNA 상대로 연패를 당하면서 방어율이 많이 나빠진 상태다. 하지만 앞선 코시엔에서의 한신전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건 분명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유독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점이 큰 변수가 될듯. 사와무라가 사요나라 안타를 허용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앞선 등판에서 사이키 히로토는 1회에 엄청난 제구난을 보였다. 즉, 이번 경기 역시 1회의 실점 확률이 꽤 높은편. 반면 노가미는 1회를 깔끔하게 넘어갈수 있을 것이다. 3회 이전에 요미우리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가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이번만큼은 요미우리의 집중력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2 정도. 순순히 코시엔에서 3연패를 당할 일은 없다.
타구치는 부진했고 요미우리의 타선은 여전히 집중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허나 그것이 기복이 심한 사이키의 승리를 보장해주는건 아니다. 최소한 노가미는 DeNA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여전히 사이키의 투구는 1군에서 증명받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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