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에서 열리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6차전 원정경기에서 또 다시 경기 막판, 미숙한 플레이로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던 클레이 탐슨이 건강하게 돌아와 20점이상을 퍼부었다는 점. 아직 안드레 이궈달라의 복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크리스 폴이 다친 휴스턴보다는 전력 손실이 덜하다. 스테픈 커리의 반등도 기대를 거는 요소.
반면, 휴스턴은 천신만고 끝에 5차전을 잡아내면서 대망의 파이널 진출에 딱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전반에 2득점으로 침묵했던 크리스 폴의 후반 대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폴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상태. 그런데 5차전과 6차전 사이에는 하루 휴식일 밖에 없다. 그렇지 안아도 잘 낫지 않는 부위인 햄스트링 부상이 금세 나을 지는 의문이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폴이 빠진다면 에릭 고든을 주전 가드로 투입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는데 이렇게 되면 벤치가 너무 헐거워진다.
골든스테이트가 마이너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폴이 결장하게 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엘리미네이션 경기는 엘리미네이션 경기가 아니게 됐다. 아주 싱거운 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