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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분석] 08:15 뉴욕 양키스 vs LA에인절스
2018-05-27 04:03:06 (7년 전)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3승 3패 5.4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시즌 최고의 투구가 나왔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여전히 홈에서 부진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앞선 호투가 진짜였는지를 판가름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토레스의 결승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텍사스 원정에서 보여준 화력을 재현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소지가 있다. 그래도 원정에서 고전했던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건 꽤 기분 좋은 소식임에 분명하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하이메 바리아(3승 1패 2.13)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16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리아는 마이너리그에서의 휴식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5월 한달간 2승 1.47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쿠어스 필드에서의 호투는 바리아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트라웃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금요일 경기의 호조가 끊겨버렸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에 심각해 보인다. 짐 존슨은 갈수록 불펜의 암덩어리가 되어가고 있다.

바리아의 투구는 보기보다 대단히 안정적이다. 1회의 실점은 없을듯. 반면 금년의 그레이를 감안한다면 에인절스가 1회에 득점할 확률은 보기보다 높은 편이다. 3회 이전에 에인절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 다만 그레이가 6회까지 3점 이내로 버틸수 있다면 불펜이 약한 에인절스 특성상 7회 이후 역전 당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히니의 호투는 경기를 안개속으로 몰고갔지만 결국 승자는 양키스였다. 그러나 히니 공략에 실패한건 이번 경기에서 바리아 공략이 어려울거라는 이야기와도 같다. 아직 그레이는 투구의 안정감이 부족하고 특히 홈에서 좋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에인절스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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