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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분석] 17:00 KT vs LG
2018-05-27 02:51:33 (7년 전)

타선의 대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KT는 금민철(4승 2패 3.74)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20일 NC와의 홈겨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금민철은 최근 KT의 에이스급 투구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5월 들어서 2승 2.63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LG 상대로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패배했던걸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광주 원정에서의 호조를 멋지게 홈까지 끌고 왔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가장 큰 강점으로 자리매김할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전날 불펜의 소모가 많았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연승이 허무하게 끊겨버린 LG는 차우찬(4승 4패 6.75)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0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차우찬은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3실점으로 완연히 살아난 모습으 ㄹ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KT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작년 수원 원정에서도 강한 투수였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KT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그들에게 깜짝 선발이 통하지 않는다는걸 증명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판이다. 그래도 12안타를 기록한 타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허나 불펜이 무려 6점을 내준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KT의 타선 상승세가 무섭다. 어느 투수가 와도 막을수 없다는 기분이 들 정도. 그러나 차우찬은 KT 상대로 킬러급의 투구를 해주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최근 완벽하게 컨디션이 살아났다는 것도 강점이다. 금민철이 홈에서 호투를 해주는건 사실이지만 전날 김용주가 등판한건 오히려 금민철에게 악재가 될수 있는 포인트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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