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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 MLB 분석 마이애미 vs 워싱턴
2018-05-26 05:00:2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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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7패 4.5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레이너는 5월 한달간 3패 4.07로 투구 내용에 비해 영 성적이 받쳐주지 않고 있다. 일단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수 있는데 승부를 건다면 홈에서 워싱턴 상대로 작년 호투를 했다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디그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파밀리아를 무너뜨리면서 2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역시 에이스 상대로는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을 것이다. 그래도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반갑기 그지 없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서져(7승 1패 1.78)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 13삼진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서져는 막강한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 마이애미 원정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7이닝 1실점 내외를 재현해낼수 있을 정도. 목요일 경기에서 로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맷 아담스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의 타력이 훨씬 더 좋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그래도 불펜이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분명 희소식 그 자체다.

서져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마이애미가 득점을 노린다면 1회 뿐이다. 그 외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오히려 우레이너가 1회를 더 잘 막을수 있을듯. 1회 득점은 둘다 없거나 마이애미가 있거나일것이다. 7회까지 팽팽하게 경기가 이어지든가 5~7회 사이에 워싱턴이 1점차의 리드를 잡겠지만 8~9회에 불펜이 흔들리면서 마이애미가 역전 또는 끝내기를 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는 2:0 또는 2:1.

마이애미 상대의 서져, 그리고 1차전 징크스의 결합은 워싱턴의 승률을 한층 높여주는 요소다. 그나마 상대가 될려면 우레이너가 호투를 해줘야 하는데 작년 워싱턴의 마이애미 원정을 감안한다면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최근 마이애미의 불펜이 접전에서 호조를 보이는 반면 워싱턴의 불펜은 접전에서 문제가 좀 심각하다. 뒷심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2.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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