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KBO 분석 삼성 vs 롯데

2018-05-25 00:35:17 (7년 전)

강민호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보니야(2승 3패 4.99)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8일 넥센 원정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보니야는 5월 들어서 1승 2.61이라는 훌륭한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엔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일리를 무너뜨리면서 강민호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최강의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완벽하게 승리를 지켜준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레일리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노경은(1승 2패 2.37)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노경은은 홈에서의 호조에 브레이크가 걸린게 아쉽다. 물론 첫 상대에겐 위협적이지만 원정이라는게 꽤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장원삼 상대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틀 연속 선발을 무너뜨리고 불펜 공략에 실패하는 이중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중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그나마 주력 불펜에게 휴식을 준건 불행 중 다행이다.  

이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강민호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틀 연속 강민호가 역전 홈런을 날렸기 때문. 허나 보니야와 노경은의 투구를 감안했을때 이번 경기는 아예 삼성이 리드를 잡고 경기를 끝내버릴 가능성이 더 높다. 드디어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KBO 적응을 마쳤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