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LA다저스 vs 콜로라도
2018-05-24 02:20:26 (7년 전)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3승 3패 3.8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8이닝 2안타 8삼진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에다는 앞선 홈에서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무기다. 콜로라도 상대로도 꽤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타격이 활발하다는 이야기를 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장거리포가 살아난게 반가운 부분일듯. 불펜 소모가 많은건 마에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4승 4패 3.17)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랜드는 5월 한달간 3승 1.35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다저스 원정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는데 시즌 초반이라면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스튜어트와 샤고 상대로 데스몬드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그다지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건 꽤 타격이 있을듯.
마에다와 프리랜드의 상대 전적과 최근 투구를 감안한다면 두 투수 모두 1회 무실점은 확정적이고 5회까지 상당한 투수전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승부가 갈린다면 6~7회 정도. 이르면 5회 정도에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낼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필즈와 젠슨은 이번 경기에서도 쓸 수 있다.
벌써 쇼의 블론 세이브가 3번이다, 즉 콜로라도 선발진의 부담감은 심해질수 밖에 없는 상황. 홈에서 콜로라도를 상대하는 마에다는 호투를 기대하기에 충분한 투수임에 틀림없다. 전반기 한정으로 프리랜드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지만 그에게는 뒤가 없다. 뒷심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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