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3:10 휴스턴 vs 샌프란시스코
2018-05-24 02:17:27 (7년 전)
타선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5승 2패 1.0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9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벌랜더는 이번 시즌 최강의 투수가 누구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홈에서의 투구라는 점 역시 그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1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런 없이 11점을 뽑아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컨디션 점검 치고는 좋은 결과였다.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제프 서마저(1승 2패 6.30)가 반격의 선봉장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서마저는 이번 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2번의 원정 경기에서 2연속 5실점을 하고 있다는건 아무래도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의 매제 브랜든 크로포드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역시나 에이스 판독기 다웠다. 이번 경기도 매우 힘들듯. 불펜의 6실점은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다.
1회부터 휴스턴의 타선은 불탈 것이다. 서마저의 1회는 아쉬움이 많은 편이기 때문. 반면 벌랜더는 1회부터 기를 꺾고 들어가는 유형의 투수다. 3회 이전에 확실하게 휴스턴이 리드를 잡고 그 기세를 이어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2 정도.
양 팀의 전력차는 너무나도 크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전날보다 선발의 차이가 더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서마저가 기복으로 인해 잘 던질수 있다고 해도 상대가 상대고 벌랜더는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무적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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