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2:10 밀워키 vs 애리조나
2018-05-24 02:16:42 (7년 전)
투수진의 쾌투로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렌트 수터(3승 3패 4.72)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수터는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이라는건 승부를 걸게 하기에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단 1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홈 한정으로 홈런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래도 무적의 불펜은 위력적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타선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고들리(4승 3패 3.7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9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고들리는 여전히 원정에서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고들리라면 QS를 해줘도 반가울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불펜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무기력한 타선이라는 표현이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듯 하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 어려울 정도. 그나마 불펜의 2.2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수터의 투구는 꽤 안정적이다. 이번 경기도 1회를 무사히 넘길수 있을듯. 반면 고들리는 1회부터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두 투수 모두 압도적이진 않기 때문에 5회를 기점으로 밀워키가 리드를 잡을듯. 그리고 이 팀은 한 번 잡은 리드는 어지간해선 내주지 않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워낙 불펜이 탄탄한 팀들이기 때문에 고득점 경기는 기대가 어렵다.
투타 모두 어떠한 전개가 되더라도 밀워키는 승리하고 있고 애리조나는 패배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일듯. 일단 화력은 확실히 밀워키가 나은데다가 수터 역시 살아나는 중이다. 반면 고들리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기세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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