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NPB 분석 라쿠텐 vs 오릭스
2018-05-24 02:12:13 (7년 전)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미마 마나부(4패 7.7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미마는 20일 여일간의 2군 수련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던듯 하다. 이번 시즌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적이 있는지라 큰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앨버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저지당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 막판에 떨어진 타격감이 홈에서 전혀 돌아오지 않았다는게 꽤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불펜이 와르르 무너진 후유증은 무시할수 없을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카네코 치히로(4패 4.73)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카네코는 시즌 최고의 투구가 나온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지속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라쿠텐 원정에서 작년 매우 강했다는 점이 승부처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 내내 그 기세를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앨버스 덕분에 불펜 소모를 콘도 1명으로 줄인것도 기분 좋은 결과물이다.
현재 오릭스의 집중력을 감안한다면 미마는 1회부터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반면 카네코는 깔끔하게 버텨낼수 있을듯. 3회 이전에 오릭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1 정도. 라쿠텐의 타격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단순한 대승이 아니라 시리즈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대 이상의 대승은 오릭스에게 엄청난 힘이 될듯. 낮경기이긴 하지만 현재의 미마로는 오릭스의 기세를 막기 어렵다. 무엇보다 카네코는 라쿠텐 원정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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