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MLB 분석 LA다저스 vs 콜로라도
2018-05-22 23:30:51 (7년 전)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LA 다저스는 브록 스튜어트(3.18)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스튜어트는 구원으로서의 투구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AAA에서도 1승 2.08에 피안타율 .208로 매우 좋았는데 구질 조화가 선발의 그것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퀘즈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1득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가 홈에서 끊겼다는 점이 꽤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불펜이 결승점을 내준건 후유증이 안남는게 이상할 정도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4승 1패 3.2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베티스는 원정 호조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번 경기의 반등 여부가 매우 중요할듯. 특히 다저스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최대의 악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파라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시작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불씨를 남길 것이다. 그래도 승리조만큼은 여전히 탄탄함을 유지중이다.
전날 경기의 흐름은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의 베티스 투구를 감안한다면 다저스의 1회 득점은 힘들듯. 오히려 스튜어트의 선발 부진을 감안한다면 콜로라도의 1회 득점 확률이 높은 편이다. 5회 이전에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을듯. 7회 이전에 동점이 될 가능성은 있겠지만 콜로라도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다득점 경기는 안된다고 봐야 한다.
연승이야 끝날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 상대로 매우 부진한 마르퀘즈 상대로 막혀버렸다는게 치명적이다. 즉, 베티스 상대로도 고전의 가능성이 꽤 높다는 이야기. 게다가 스튜어트는 구원 투수로는 좋을지 몰라도 선발로서의 한계는 드러내고 있는 투수고 AAA와 메이저리그는 분명히 다르다. 기세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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