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MLB 분석 세인트루이스 vs 캔자스시티
2018-05-22 23:26:57 (7년 전)
마이콜라스의 완봉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루크 위버(3승 3패 4.3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8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위버는 최근 12이닝 1실점의 투구로 완벽히 살아났다는걸 증명중이다. 인터리그 경기는 근 2년만인데 첫 인터리그 경기 성적은 6이닝 1실점 승리였었다. 전날 경기에서 케네디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펜에게 휴식이 주어진건 엄청난 소득이다.
경기력 난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슨 해멀(5패 6.28)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7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해멀은 5월 들어서 2패 9.37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원정 통산 성적 역시 4승 4패 4.81로 좋다고 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젠 원정조차도 타격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어가는 중이다. 불펜은 그냥 생각을 포기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1회는 버텨줄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변수가 되는건 3회를 전후해서일듯. 이때부터 세인트루이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쭉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선 캔자스시티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예상 스코어는 8: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전력의 차이가 너무나도 명확하다. 마이콜라스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민 캔자스시티로선 위버 상대로도 고전할게 뻔한 상황. 반면 해멀이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그나마 잘 던졌던건 컵스 시절이고 지금은 컵스 소속이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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