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MLB 분석 뉴욕메츠 vs 마이애미
2018-05-22 23:24:39 (7년 전)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메츠는 잭 휠러(2승 3패 5.9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휠러는 최근 4경기에서 그야말로 널뛰기 투구를 하는 중. 특히 홈에서 극도로 부진한데 마이애미 상대로 이전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 호투를 했다는걸 떠올려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타격은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들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불펜의 4이닝 무실점만큼 반가운 소식도 없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2승 5패 4.2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제구난에 시달리면서 3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스미스는 앞선 4경기 연속 호조의 페이스가 끊겼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홈에서도 메츠 상대로는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원정이라는 점은 스미스에게 꽤 부담스러운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바르가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월요일 경기의 대역전패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게 꽤 치명적으로 보인다. 불펜은 이제 실점하지 않으면 오히려 어색해 보인다.
휠러와 스미스 모두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기 어렵다. 즉, 두 팀 모두 1회 득점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휠러가 점수를 더 내줄 가능성이 있다. 5회까지는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겠지만 6~7회 정도에 메츠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5:4가 양 팀 득점의 한계일 것이다.
전날 마이애미는 좋지 않은건 다 터졌다. 어느 정도 반등이 가능할 상황이긴 하지만 스미스가 다시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돌아간게 치명적이다. 양 팀 모두 비슷한 상황이긴 하지만 양 팀의 불펜은 큰 차이가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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