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MLB 분석 워싱턴 vs 샌디에이고
2018-05-22 23:23:37 (7년 전)
타선의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레미 헬릭슨(1승 2.2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헬릭슨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0.52라는 막강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샌디에고 원정에서 6.2이닝 2안타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홈에서의 호투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멋지게 돌파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포인트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아직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에릭 라우어(1승 2패 8.1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우어는 멕시코에서 벌어진 다저스와의 경기 이후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약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는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지오 곤잘레즈 상대로 레이예스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집중력을 상실했다는게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다. 불펜은 역시 승리조 한정으로 강력함 한정인듯.
라우어와 헬릭슨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워싱턴은 1회부터 득점을 노릴수 있을 것이다. 반면 샌디에고는 기대가 매우 어려울듯. 3회 이전에 워싱턴이 리드를 잡고 전날마냥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1. 샌디에고의 추가점은 기대가 어렵지만 워싱턴은 그 이상도 가능해 보인다.
주말 시리즈의 결과는 양 팀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이번 시리즈가 팀의 힘으로 결정날거라는걸 확인시켜준 경기라고 해야 할듯. 최소한 아직까지는 헬릭슨이 충분히 호투를 할수 있는 상황이고 라우어에게 메이저리그의 벽은 아직까지도 높아보인다. 전날 양 팀의 타격이 너무나도 갈렸다. 화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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