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KBO 분석 KIA vs KT
2018-05-22 23:20:33 (7년 전)
5월22일 KBO 분석 KIA vs KT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주말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기아는 한승혁(1승 2패 7.0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6일 넥센 원정에서 2.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무너진 바 있는 한승혁은 최근 2경기에서 5.2이닝 12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유일하게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은 금년 최고의 투구가 바로 KT원정의 6이닝 2실점 경기였다는 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SK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을 지난 주말 내내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는 점이 현재 내세울수 있는 강점일지도 모른다.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간만에 반가운 소식이다.
타선의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KT는 주권(1승 2패 8.51)이 다시 한 번 기아 사냥에 나선다. 16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주권은 기아전 호투 이후 그야말로 널뛰기 투구를 거듭하는 중이다. 일단 패턴대로라면 호투의 가능성도 있고 기아 상대로 원정에선 승부를 걸만해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5발 포함 무려 1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과연 원정에서 이어갈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워낙 크게 터져서 오히려 이번 경기에선 고전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주력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분명 잘 한 일일 것이다.
주권 등판은 KT가 말 그대로 알고도 내놓은 카드다. 작년 기아 원정에서의 호투는 기억에 남는 부분. 그러나 그때의 기아와 지금의 기아는 타력이 다르다. 물론 한승혁의 최근 부진이 문제가 되겠지만 이는 주권 역시 마찬가지다. 일요일 경기에서 기아의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건 일종의 청신호다. 홈의 잇점을 가진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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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00:05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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