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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분석2
2018-05-22 21:46:49 (7년 전)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투수진의 난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셋츠 타다시가 드디어 1군 마운드에 돌아온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2군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었던 센츠는 작년 2패 5.61로 개디와는 거리가 있는 투구를 펼친 바 있다. 2군에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굳이 이 타이밍에 셋츠를 올린건 그가 가장 유명한 세이부 킬러이기 때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도비 공략에 실패하면서 데스파이네의 홈런 포한 4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에서의 장타율이 원정보다 높다는데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불펜은 그야말로 믿을 투수가 없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파비우 카스티요(2승 2패 3.86)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5일 니혼햄과의 도쿄돔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아쉬운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그래도 돔구장 징크스를 벗어났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다만 야후 오코돔에서 5.1이닝 4실점 투구를 한게 걸리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타지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살아나는듯 했던 타격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다. 임시 수혈한 히스가 실점을 내준것도 아쉬움이 많이 남을 듯.


이번 경기는 두가지 루트가 있다. 셋츠가 버티거나 셋츠가 무너지거나. 양 팀 모두 1회에 득점이 가능한 상황인데 셋츠가 5회까지 3실점 이내로 버텨준다면 소프트뱅크의 7:4 승리, 버티지 못한다면 세이부의 대승 확률이 높다. 하지만 셋츠는 이번 경기 하나만 노리고 준비한 상태고 예전과 다르게 지금의 세이부 타선에선 셋츠와 상대해본 타자가 의외로 적다. 저격이 먹힐수 있는 이유다.


현 시점에서 양 팀 모두 공수 경기력은 뭔가 애매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카스티요가 소프트뱅크 상대로 강력한 투수란건 부정할수 없지만 야후 오쿠돔에서의 투구는 좋지 않았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하지만 셋츠는 유독 세이부만 만나면 기본은 해줬고 타선은 그를 밀어줬다. 소프트뱅크 내부에서도 여기서 연패가 이어진다면 힘들어진다는걸 알고 있다. 상성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소프트뱅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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