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14:00 야구분석 KIA vs KT
2018-05-22 12:57:25 (7년 전)
[KIA VS KT]
기아는 지난 SK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기록중이다. 임기영, 헥터,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안정감을 보이면서 선발진에서 우위를 점하였고 홈에서의 살아난 타격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다. 불펜에서도 유승철, 심동섭, 김윤동,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라인을 잡았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우투 한승혁이다. 시즌 1승 2패, 7.03을 기록하고있다. kt 상대로는 6경기 13.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32로 상당히 강하였다. 주로 불펜으로 등판하였지만 이번시즌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된 팀도 kt이다. 평균 155km의 빠른공이 강점인 한승혁이지만 제구력난조에 의한 볼넷허용이 여전한 약점이다. 하지만 kt 상대로는 볼넷허용비율이 현저히 떨어진 자신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호투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기아는 최형우와 안치홍의 타격감이 살아난반면 버나디나, 김선빈, 김주찬은 주춤하고있다. 베테랑 정성훈의 합류로 다양성이 더해졌지만 지난시즌과 같은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진 못하는 중. 그래도 여전히 포수 김민식의 공수가 뛰어나며 전체적인 전력이 좋은 기아는 여전히 4강후보에 속한다. 마무리 김세현이 자리를 잡지못하고있지만 임창용을 필두로 필승조라인도 나름 안정감을 찾았다. 홈에서는 타격감이 좋았던 기아이다.
kt는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부진하였지만 NC와의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타격감을 어느정도 회복하였다. 특히 3차전에서 25안타 5홈런을 때려내는 등 NC의 마운드를 박살냈다. 강백호가 5안타 경기를 하였고 황재균, 이진영, 로하스 등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주전선수들의 자신감이 회복될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된다. kt의 여전한 문제점은 불안한 선발진일 것이다. 외국인 듀오인 피어밴드와 니퍼트가 출전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있으며 국내투수진의 활약도 점점 떨어져가는 시기이다. 그나마 금민철과 고영표가 고군분투 하는 중. 5선발인 주권이 선발로 나선다. 주권은 시즌 1승 2패, 8.51을 기록하고있다. 지난 기아전에서 7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지만 기아 원정에서는 역대 1승 4패, 7.86으로 대량실점을 내준 경우가 더 많았다. 현재 기아의 타격감이 올라온 시기라는 점에서 주권은 다시한번 고전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kt는 선발진뿐만 아니라 불펜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하고있는데 이는 승계주자가 없을 경우에는 괜찮은 흐름을 보이지만 승계주자가 있을시에 실점을 자주 헌납하고있다. 상대 선발이 한승혁이라는 점에서 볼넷을 통한 득점생산을 노려볼 수 있지만 kt 타선은 한승혁에 약한 모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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