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14:00 야구분석 한화 vs 두산
2018-05-22 12:56:42 (7년 전)
[한화 VS 두산]
한화는 최근 10경기 7승 3패, 지난 LG와의 원정시리즈도 2승 1패로 마무리하였다. 셋업맨 서균과 마무리 정우람이 안정감을 보이며 필승조부문 1위를 기록하고있다. 타격은 잠시 주춤한 흐름이지만 선발과 계투진이 평균자책점 2점대로 리그정상급행보를 달리고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외국인 용병 휠러와 샘슨이 안정감을 어느정도 찾았다는 점도 불펜진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었다. 이번경기 선발은 우완 김재영이 나선다. 시즌 3승 1패, 5.05를 기록하고있다. 김재영은 평균 5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로 제구력이 괜찮은 편이며 피안타율이 높은 편이지만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좌타자상대로 피안타율이 3할후반을 향한다는 것은 여전히 사이드암투수의 문제점이다. 두산이 좌타라인업을 잘 사용하는 팀임을 고려해봤을 때 어느정도 실점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리드를 잡는다면 한화의 막강 필승조가 나설 수 있다. 최근 두산의 필승조가 흔들리는 모양새인만큼 한화가 리드만 잡는다면 유리한 경기운용을 보여줄 수 있다. 상대 선발 후랭코프가 무패의 투수이긴하나 어느정도 약점이 있다는 편에서 한화의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어내 강판시킨다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두산은 연패에 빠졌었지만 지난 한주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하였다. 장원준, 유희관이 2군행 통보를 받았고 1군으로 복귀한 파레디스는 여전히 공수에 걸쳐서 도움이되지못하고있지만 두산자체의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있었다. 마무리 함덕주가 롯데와의 3차전에서 부진하였고 선발투수자원중 두명이 이탈하였다는 점은 페넌트레이스에서 5선발 라인을 구축하는데 두산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우완 후랭코프다. 이번시즌 6승 2.82를 기록하고있는 후랭코프는 평균 5~6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이고 꾸준한 피칭을 선보이고있다. 한화는 처음상대하는 경기다. 후랭코프는 시즌피안타율이 상당히 낮고 장타허용률도 낮지만 볼넷이 많다는 단점을 지니고있다. 실제로 피안타율자체는 1할대로 피해가는피칭이 많으나 5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이 27개로 경기당 4.8개 수준이었다. 주자를 허용할 시 피안타율이 2할대를 넘어섰으며 1루로 출루했을시 도루에 대한 견제때문에 신경쓰는 일이 잦았다. 한화에 이용규, 김태균 등 커트와 볼넷생산에 출중한 선수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후랭코프가 고전할 수 있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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