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라리가 분석 바르셀로나 vs 소시에다드
2018-05-20 23:26:41 (7년 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레반테 원정에서 4-5 충격패를 당하며 올 시즌 무패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대기록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채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듯. 지난 주말 레반테전에 결장하고 주중 마멜로디와의 친선전(3-1)에 도리어 모습을 드러낸 FW 메시는 이번 주말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미한 부상을 안고 강행군을 거듭해 온 메시인 만큼 월드컵을 앞두고 무리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상태이긴 하다. 지난 레반테전과 다르게 이번 경기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DF 움티티는 복귀 예정인 반면 DF 로베르토는 이번 최종전까지 징계로 결장할 예정이다. 레전드 MF 이니에스타는 홈팬들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고별경기를 치르게 됐다. 소시에다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주장 프리에토의 홈 고별무대였던 레가네스전에서 3-2로 승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순위 11위로 더 이상 남은 목표가 없는데다, 이마뇰 임시감독 휘하에서 잔여일정을 소화 중인 만큼 이번 원정에선 동기부여가 저하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핵심 DF 모레노가 추가 이탈한 상태이기도 하다. 그래도 경기 초반에는 부담없이 대어사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될 듯.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한 주포 FW 윌리안(리그 15골)도 화풀이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바르사 원정에선 무려 21연패 포함, 1990년대 이후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요근래 승리들은 모두 홈에서 기록한 것이다.
# 주요 결장자
바르사: FW 메시(★★★★★/불투명), DF 로베르토(★★★★☆/징계), 베르마엘렌(★★★☆☆/부상).
소시에다드: FW 아기레체(★★★★☆/부상), MF 구리디(★★★☆☆/부상), DF 모레노(★★★★★/부상), 마르티네스(★★★☆☆/부상).
홈팀 바르사의 7:3 우세를 예상. 메시의 2연속 결장이 유력한 바르사지만 그 외 공격 자원들은 고른 호조를 유지 중인 상태다. 이니에스타의 고별무대인 만큼 레반테전에 비해 의욕적인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기도 하다. 홈에서 소시에다드를 완파하고 축제를 즐길 가능성을 높게 본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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