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세리에A 분석 스팔 vs 삼프도리아
2018-05-20 23:21:45 (7년 전)
스팔은 토리노 원정에서 통한의 1-2 역전패를 당하며 잔류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순위 17위, 18위 크로토네와 승점 동률로 최종전 승리 실패시 막판 뒤집기를 허용할 수 있는 상황. 말 그대로 배수의 진을 치고 승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단,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MF 에베르톤, DF 치오네크, 살라몬 주전 3인방이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이 될 듯. MF 스키아타렐라가 에베르톤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DF 비카리가 스리백의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지만 아무래도 수비진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 반면 FW 안테누치(리그 9골)-팔로스키(리그 7골) 투톱의 최근 호조에는 나름의 기대치를 줄 만하다. 삼프도리아 상대로는 전반기 원정경기 당시 0-2로 패한 것이 유일한 최근 맞대결 전적이다.
삼프도리아는 홈에서 나폴리에게 0-2로 무릎을 꿇고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현재 순위 9위, 7위 아탈란타와 승점 6점 차로 유로파리그 진출이 이미 좌절된 만큼 최종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저하될 수밖에 없는 상황. 올 시즌 내내 지속되고 있는 원정 약세(4승 3무 11패)까지 떠올리면 잔류가 걸려 있는 스팔 상대로 열세에 놓이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그래도 부상으로 나폴리전에 결장했던 주포 FW 콸리아렐라(리그 19골)가 복귀한다는 점은 호재로 간주할 수 있을 듯. 그 대신 FW 사파타, MF 바레토, DF 살라, GK 비비아노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이다. 그 외에도 일부 백업 및 신예들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 주요 결장자
스팔: FW 보리엘로(★★★★☆/부상), MF 에베르톤(★★★★☆/징계), DF 치오네크(★★★★☆/징계), 살라몬(★★★★☆/징계), GK 메레(★★★★☆/부상).
삼프: FW 사파타(★★★★☆/부상), MF 바레토(★★★★☆/부상), DF 살라(★★★☆☆/부상), GK 비비아노(★★★★☆/부상).
홈팀 스팔의 6:4 우세를 예상. 별다른 동기부여 없이 원정길에 오른 삼프와 달리 스팔은 잔류를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강등권 팀의 생존의지, 동기부여가 말을 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스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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