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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분석] 14:00 인천 vs 울산현대
2018-05-20 23:11:00 (7년 전)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원정에서 2-3으로 분패, 리그 11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이기형 감독이 사퇴하며 선수단 전체의 정신력이 고무됐음에도 불구, 초반 수비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채 또 다시 패하고 만 상황. 그래도 FW 무고사-문선민-MF 아길라르 3인방이 변함없는 호조를 나타낸데다, 이번 주말에는 비공개 이유로 상주 원정에 불참했던 FW 쿠비도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박성철 감독대행에게 수비불안을 극복할 만한 비책이 있는지 의문부호가 남는 반면 공격진의 상승세에는 높은 기대치를 줄 만하다. 특히 문선민의 경우 신태용 감독의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깜짝' 이름을 올린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어필하려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F 김대경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 현대는 수원과의 주중 A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 홈 1차전 1-0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채 탈락 고배를 마셨다. 믿었던 에이스 MF 오르샤가 절호의 PK 찬스를 무산시킨 것이 뼈아픈 패인으로 작용했던 한 판이었다. 주중 수원 원정에서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진한데다, FW 주니오-이종호의 5월 내 복귀가 결국 무산되는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어 인천 상대로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설상가상으로 MF 정재용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손가락 부상을 당한 DF 강민수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로 남다른 승부근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거의 매 경기 졌지만잘싸웠다를 시전하며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인천이지만 공격진의 호조가 워낙 꾸준한 상태다. 

 

 

 

 

 

 

울산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5-22 13:1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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