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02:35 야구분석 애틀란타 vs 마이애미
2018-05-20 21:41:22 (7년 전)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4승 1패 3.49)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테이론은 투구 내용만큼은 깔끔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2번의 홈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마이애미 상대로는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중반 이후 타격이 폭발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지리한 홈에서의 타격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 역시 이 팀의 우위를 설명해주는 포인트.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첸 웨인(1승 2패 7.56) 카드로 러버 게임의 승리를 노린다. 16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첸은 여전히 필요 없는 공이 많다는게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 문제가 있고 선트러스트 파크에서의 첸은 기대 자체를 할수 없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뉴컴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가 힘들어 보인다.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할린 가르시아는 이제 밑천이 다 드러난듯
최근의 테이론은 기존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마이애미의 1회 득점 확률은 꽤 낮다는 이야기. 반면 첸 상대로 애틀랜타는 1회에 진지하게 득점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3회 이전에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가 쭉 이어질수 있을듯. 애틀랜타가 쉽게 경기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 물론 테이론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지만 그 경우엔 접전이 되지 않는 다득점 경기의 확률이 높다.
뉴컴의 벽은 높았지만 애틀랜타의 타선을 제어해야 했던 우레이너까지 무너졌다. 마이애미로선 이 후폭풍이 문제가 되는 상황. 게다가 지금의 테이론은 홈에서도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첸은 홈을 벗어나면 평범한 투수가 되어버리고 있고 애틀랜타의 타격 역시 살아나고 있다.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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