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5월 21일 03:10 야구분석 미네소타 vs 밀워키
2018-05-20 21:40:30 (7년 전)

투수진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3승 2패 3.35)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오도리치는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최근 2번의 인터리그 투구도 좋았고 무엇보다 낮경기에서 2승 1.06으로 매우 강하다는게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페랄타에게 웰컴 투 메이저리그를 보여주면서 케이브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결국 밀워키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시리즈 내내 이 점이 가장 큰 변수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필패 확정일듯.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후니오르 게라(3승 3패 3.08)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게라는 홈에서의 2경기 연속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그러나 앞선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인터리그인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로메로와 리드를 무너뜨리면서 옐리치의 결승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리고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무적에 가깝다.

 

오도리치와 게라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미네소타는 1회에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꽤 있는 편이다. 반면 밀워키는 타순이 한바퀴 돌때까지 고전할듯. 1회에 미네소타가 잡은 리드는 끝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 다만 게라가 5회까지 오도리치와 동급의 투구를 보여준다면 경기는 7회 이후 밀워키가 가져갈 것이다. 허나 그 확률은 낮다.

 

이제 실질적으로 밀워키의 불펜은 메이저리그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미네소타는 불펜전으로 가면 큰일 나는 상황. 일단 양 팀의 타력 자체는 서로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오도리치가 홈, 그리고 인터리그, 낮경기라는 삼위 일체가 갖춰진 반면 게라는 아쉽게도 인터리그에 문제가 있는 투수다.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댓글 1
2018-05-22 13:14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수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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