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08:07 야구분석 토론토 vs 오클랜드
2018-05-19 00:07:19 (7년 전)
토론토의 선발투수는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다. 이번시즌 8경기 출전하여 2승 3패, 5.32를 기록하고있다. 에스트라다는 이번시즌 평균 5~6이닝을 소화하는 피칭을 가져가고있는데 템파베이, 텍사스전을 제외하고 모든경기에서 부진하였다. 대부분 4~5실점을 가져가면서 피홈런이 문제가되는 모습이었다. 이번시즌 벌써 피홈런이 10개째다. 지난시즌보다 제구력부분에서 잡히는 피칭을 보여주고있지만 그에반해 피홈런과 장타허용률은 확실히 늘어난 모습이다. 오클랜드 상대로는 3경기 2패, 6.75로 좋지 못했다. 라우리와 피스코티에게 장타허용률이 높았다. 오클랜드의 장타력을 생각해본다면 에스트라다가 고전하는 피칭이 예상된다. 토론토는 지난경기 10:5로 패배하였다. 7안타에 그친 타선이은 7볼넷과 함께 5득점을 만들어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고말았다. 오승환 0.2이닝 3실점, 루프 0.1이닝, 엑스포드 1이닝 2실점, 테페라 1이닝, 클리파드 1이닝, 페트리카 1이닝을 소화하였다. 타선에서는 그랜더슨이 3볼넷으로 출루를 감행하였지만 상위타선이 2안타로 침묵하였다. 소므크와 도날드손, 모랄레스 등 중심타선이 모두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필승조를 어느정도 소모했지만 불펜들의 경기감각 유지차원이었기에 필승조는 다시 등판할 수 있는 토론토다.
오클랜드의 선발투수는 좌완 브렛 앤더슨이다. 이번시즌 3경기 출전하여 2패, 8.16을 기록중이다. 앤더슨은 지난 양키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등판인 시애틀전에서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였지만 이후 2경기에서 부진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1~2마일에 불과하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위주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앤더슨은 토론토 상대로 그랜더슨, 스모크에게 약점이 있었다. 앤더슨은 좌투수임에도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가지고있다. 토론토의 그랜더슨, 스모크 등에게 약했던만큼 고전이 예상되는 경기이다. 오클랜드는 최근 4경기 3승 1패로 좋은 흐름이다. 홈런생산력을 중심으로 득점을 가져가면서 쉽게 득점을 만들어내고있다. 로우리가 타율 .325를 기록하며 36타점을 기록하고있으며 세미엔, 채프먼, 크리스 데이비스 등 핵심선수들의 득점권타율이 뛰어난 편이다. 문제는 기본타율은 로우리를 제외하면 낮다는 점에 있고 팀배팅보다는 큰스윙이 많다. 에스트라다의 피홈런 허용률이 높은 투수중 하나인만큼 오클랜드는 다시 한번 홈런생산력을 통해 득점을 가져가는 경기가 에상된다. 불펜으로는 카시야, 페티트, 덜, 트리비노가 등판하였다. 카시야가 2이닝, 페티트가 2.2이닝을 소화하였고 덜도 연투를 기록하면서 이번경기 불펜투입이 쉽지 않을 것이다.
두 팀의 선발투수가 안정감이 떨어지는 투수들이고 장타허용률, 볼넷허용률이 높은 투수들인만큼 선발진이 오랜이닝 소화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불펜진까지 생각해본다면 오클랜드보다 토론토의 상태가 훨씬 좋은 편에 속한다. 오클랜드는 핵심불펜인 덜이 연투하였고 페트티와 카시야가 2이닝 이상 소화하였다. 불펜진 뎁스를 생각한다면 토론토의 불펜진이 훨씬 좋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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