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KBO 분석 KIA vs SK
2018-05-18 22:54:49 (7년 전)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기아는 임기영(1승 3패 5.73)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임기영은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현재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 상대로는 작년 홈과 원정 모두 부진했다는게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로저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기아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심했던 타격감을 홈에서 얼마나 빠르게 복구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2군을 다녀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김세현은 변한게 없어 보인다.
비로 인해 하루의 휴식을 취한 SK는 SK는 박종훈(5승 1패 4.93)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박종훈은 일단 5이닝 2실점은 확실히 해주는 투수로서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기아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기아 원정에서 부진하다는게 큰 문제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영하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SK의 타선은 전날 장원준을 상대해야 했다는 찬스를 놓친게 오히려 독이 될수 있다. 타격감이 다시 가라앉을 가능성도 무시 못하는 상황. 불펜은 아무래도 현재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에게 상성상 호투를 기대하는건 무리에 가깝다. 즉, 이번 경기는 타격전에 가까워질듯. 그러나 SK가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광주로 온 반면 기아의 타선은 항상 홈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었다. 불펜 부진한건 어차피 똑같다. 홈의 잇점을 가진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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