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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분석] 02:10 디트로이트 vs 클리블랜드
2018-05-17 00:11:4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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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라이언 카펜터(7.3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3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카펜터는 데뷔전이었던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바 있다. AAA 성적도 좋지 않은데 굳이 그를 등판시킨건 맷 보이드와 비슷한 타입의 저격 선발일 확률이 매우 높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서의 확실한 타격이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승리조가 다시금 제 정신을 찾은것도 기분 좋은 소식일듯.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트레버 바우어(2승 3패 3.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2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우어는 홈에서의 급격한 부진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을 것이다. 금년 홈에서 디트로이트 상대로 호투를 했지만 작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게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릴리아노와 레이니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다른 팀도 아닌 디트로이트의 불펜 공략 실패가 이번 경기에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불펜의 5실점과 패배 헌납은 이 팀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릴리아노 공략을 감안한다면 클리블랜드의 타격감은 분명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맷 보이드 상대로 항상 고전했다는 점은 카펜터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일단 두 팀 모두 1회 득점을 고려할수 있겠지만 무득점 가능성도 높다. 허나 최근의 바우어를 감안한다면 3회 이전에 디트로이트가 리드를 잡을듯. 5~6회 정도에 동점 가능성은 있지만 디트로이트가 다시 리드를 잡아낼수 있을 것이다. 7:5 정도의 스코어를 예상할수 있는 경기. 그러나 자객이 통하는 순간 클리블랜드의 득점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알수 없다.

또 한번 불펜이 대형사고를 쳤다. 이걸로 분위기까지 기울었다는 점이 클리블랜드로선 치명적이다. 바우어가 금년 호투를 하고 있지만 디트로이트 원정에선 묘하게 궁합이 좋지 않고 불펜도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카펜터가 매우 만만해 보이는 투수이긴 하지만 보이드 상대로 부진했던 클리블랜드라면 의외의 저격에 당할수 있다. 기세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5-17 21:2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정보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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