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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 MLB 분석 애리조나 vs 밀워키
2018-05-16 01:20:3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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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3승 2패 3.7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린 그레인키는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1승 1.93의 뛰어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즉, 홈에서의 그레인키는 에이스 그 자체라는 것.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게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은 타격 난조가 주중 시리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무엇보다 믿었던 불펜이 3실점한건 가장 큰 타격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즈 차신(3승 1패 4.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차신은 기복만 아니라면 언제든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작년 애리조나 원정에서 방어율이 9.00이라는 사실을 먼저 떠올려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쿠어스에서 터진 타선은 체이스필드에서도 터진다는 명제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무적이 되어가는 불펜은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최근 애리조나의 타선은 뭘 해도 안된다. 특히 선취점을 올리는데는 아예 포기한듯한 느낌마저 있다. 그레인키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밀워키가 1회에 득점을 올리기 쉽지는 않겠지만 애리조나처럼 확률이 없는건 아니다. 대체적으로 5회까지는 팽팽하게 가다가 5회를 전후해서 밀워키가 리드를 잡을 것이다. 전날 헤이더를 사용하긴 했어도 제프리스와 크네블이 있다. 스코어는 약 4:1 정도. 애리조나는 많아야 3점이 한계지만 밀워키는 6~8점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1점 이내의 접전은 벌어지지 않을듯. 최근 애리조나 불펜이 좋지 않기도 하다.

강력한 뒷심 대결의 승자는 밀워키였다. 그러나 더 중요한건 코빈을 무너뜨렸다는 점이다. 이는 그레인키 역시 무너뜨릴수 있다는 이야기. 차신이 애리조나 원정에서 꾸준히 부진한 투수였지만 전날 게라의 투구, 그리고 최근 애리조나의 상황을 생각하면 복수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기세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5-16 01:3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분석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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