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2승 1패 3.0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원래 일요일 등판 예정이었다가 우천 취소로 인해 휴식을 보장받은 신더가드는 7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해준 바 있다. 일단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게 강점이고 인터리그 역시 홈에선 꽤 강한 투수다. 월요일 경기에서 놀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세스페데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최근 2주일간 팀타율이 겨우 .210에 불과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그나마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불펜이 승리를 내준건 아쉬움을 계속 남기는 포인트다.
선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하이메 가르시아(2승 2패 5.4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가르시아는 최근 4경기 연속 기대와는 큰 거리가 있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이번 경기가 인터리그라는 점인데 메츠 원정 통산 성적은 3패 3.97로 좋다고 하기 어렵다. 월요일 경기에서 포머랜츠 상대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팀타율 .221이 이번 경기에서 크게 발목을 잡을 것이다. 특히 장타 생산력 문제가 두드러질듯. 그래도 그들에게는 막강한 불펜이 있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토론토다. 그러나 문제는 메츠고 토론토고간에 지금 시점에서 타격에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데 있다. 특히 토론토는 원정만 가면 홈런포가 침묵한다는게 치명적인 부분. 그리고 가르시아가 묘하게 시티 필드와 궁합이 맞지 않는 반면 신더가드는 홈에서 강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