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대 신시내티
2018-05-14 00:16:14 (7년 전)
샌디에이고 대 신시내티
에릭 호스머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클레이튼 리차드(1승 5패 5.7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리차드는 홈에서의 호조를 살려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일단 홈에서 감을 찾으면 7이닝 3실점을 보장해줄 수 있는 투수라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호스머의 결승타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특히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타율은 처참한 수준이고 그 1안타가 바로 호스머였다. 그래도 불펜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은 칭찬해줘야 할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결국 연장전 패배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담 웨인라이트(1승 2패 3.45)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4월 18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뒤 부상으로 한동안 투구를 하지 못했던 웨인라이트는 여전히 원정에서 약하다는 문제점은 가지고 있다. 허나 펫코파크 원정 성적을 감안한다면 QS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슨 로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살아난 기세가 확 가라앉아버린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다. 승리조를 제외한 불펜은 언제 대형사고를 칠 지 모른다.
토요일 경기와 다르게 일요일 경기는 상당한 투수전이 전개되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하게 흐를 가능성이 높은 편. 특히 1회의 득점은 포기하는게 좋을 것이다. 허나 리차드가 바로 좌완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원정의 웨인라이트인점을 감안한다면 3회에서 5회 사이에 샌디에고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가 쭉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서로 다득점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스코어는 약 3:1선에서 형성이 될듯. 클로징 게임의 가능성도 있지만 4:3 수준을 넘어가긴 어려울 것이다.
지리한 투수전의 종말은 결국 샌디에고의 승리였다. 전날의 흐름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다만 로스의 투구를 감안했을때 리차드가 호투할 확률이 높은 반면 아무래도 원정의 웨인라이트는 기대가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개
레버틀리코
2018-05-14 16:3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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