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휴스턴 대 텍사스
2018-05-14 00:12:37 (7년 전)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댈라스 카이클(2승 5패 3.53)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8이닝 5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카이클은 홈에서 오클랜드에게 당했던 수모를 완벽하게 되갚아주는데 성공했다. 최근 홈에서 반등세를 이루고 있는터라 텍사스 상대로도 충분히 호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스터와 바넷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강점이다. 불펜의 우위는 누가 뭐라고 해도 확실히 증명되었다. 전력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완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맷 무어(1승 4패 7.71)가 위닝 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무어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는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무너진건 기본이고 원정에서 강하긴 하지만 최근의 부진을 감안한다면 5이닝을 버틸지조차 의문스럽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 상대로 구즈만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텍사스의 타선은 역시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게 진정한 현실일지도 모른다. 바넷의 3실점은 이 팀의 한계일듯. 휴스턴의 선발 투수들은 효율적으로 텍사스의 타자들을 농락하고 있다. 다만 반대는 성립이 되지 않는다. 무어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1회에 휴스턴이 득점할 확률은 매우 높고 일단 한번 동점 또는 역전이 되었다가 5회 이전에 재역전후 휴스턴이 끝까지 리드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어의 기복을 감안한다면 한순간 대량 득점도 가능하다. 예상 스코어는 8:3 정도. 카이클이 흔들릴 경우 8:5까지는 가능하겠지만 휴스턴의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는건 상상하기 어렵다. 선발이 버텨내지 못하면 텍사스에게 승리는 없다. 이번 시리즈는 그 점을 명확하게 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무어가 휴스턴 타선을 막아내는건 아무래도 무리에 가까운 반면 살아난 카이클은 텍사스 상대로 호투가 가능한 투수다. 무어의 쾌투 외에는 답이 없지만 가능성이 너무 낮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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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16:30 (7년 전) 추천0 비추천0
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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