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EPL 분석 허더스필드 vs 아스날
2018-05-13 15:06:58 (7년 전)
본 일정에서의 승전 여부와는 별개로 잔류를 확정지은 중-하위 전력. 본 일정에서 승전 할 경우, 최대 14위로의 도약이 가능하다. 또 패전하더라도 17위로 추락 할 뿐이다. 본 일정에서의 선전이 별 의미는 없는 상태. ‘강호’ 아스날과의 승부에서 굳이 무리한 운영을 통해 자충수를 두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사실 이들의 운영 전략은 철저히 수비 전략을 극대화시키고, 역습 전개를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직전 첼시와의 맞대결에서는 고작 22.1%의 볼 점유율과 단 3회의 슈팅만을 시도했을 뿐이며, 맨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20.8%의 볼 점유율과 5회의 슈팅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아스날을 상대로도 극단적 수비 전략을 통해 최소한의 승점 확보를 우선 목표로 설정 할 가능성이 높다.
직전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패전했다. 역시나 원정 경기력에서의 문제는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목됐다. ‘센터백 유망주’ 마브로파노스(DC)가 전반 초반, 퇴장 징계를 당한 것이 큰 변수였다. 벵거 감독이 치르는 아스날에서의 마지막 리그 일정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선수단의 결집 의지 및 정신 무장 상태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번리와의 홈 승부(5-0 승)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와는 별개로 극도로 높은 집중력을 연출한 바 있다. 물론 원정 경기력에서의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근래 들어 오바메양(FW)과 라카제트(FW)를 동시에 활용하며 준수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윌셔(AMC), 램지(MC), 므키타리안(AMC), 이워비(AMC) 등 2선 선택지들의 컨디션 역시 크게 개선됐다. 최소한의 성과는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더스필드의 극단적 수비 전략은 본 일정에서도 유효하게 작용 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날의 고질적인 약점인 원정 경기력으로는 허더스필드의 조직화된 수비 전략을 분쇄하기 쉽지 않을 것.
허더스필드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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