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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KBO 분석 두산 vs 넥센
2018-05-13 13:33:43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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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준 비가 너무나도 고마운 두산은 린드블럼(6승 1패 3.22)이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6일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린드블럼은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은 그다지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편이다. 금년 넥센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홈 방어율 4.15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최주환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리면서 한현희를 무너뜨린 두산의 타선은 넥센의 불펜 공략 실패의 후유증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우천 휴식은 다른건 몰라도 불펜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을때 내린 비가 왠지 야속한 넥센 역시 최원태(3승 4패 3.86)가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KT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최근 4경기에서 투구 내용만큼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 두산 상대로도 원정에선 7이닝 2실점을 할수 있을만큼 엄청나게 강한 투수다. 금요일 경기에서 장원준과 두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초이스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한참 좋을때 내린 비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울 것이다. 일단 불펜에게는 어떻게든 이 비가 도움이 된다.

더블 헤더를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이 비는 일단 두산에게 유리하다. 그렇다고 해서 린드블럼의 최근 홈 부진이 용서되는건 아니다. 그리고 최원태의 잠실 호투 역시 이어질수 있는 부분. 다만 두산의 불펜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넥센의 불펜 역시 호조를 이어갈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넥센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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