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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MLB 분석 피츠버그 vs 샌프란시스코
2018-05-13 11:36:27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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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채드 쿨(4승 2패 4.12)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7일 밀워키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 8삼진이라는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쿨은 그 기세를 홈으로 이어오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3.18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 호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의 막강한 화력을 완벽하게 유지중이다. 타이욘의 부진을 딛고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찬사를 바쳐야 마땅하다.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5연패의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제프 사마자(1승 2패 6.6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8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사마자는 예년의 위력을 전혀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통산 피츠버그 원정 성적이 무려 5승 2패 2.29인데다가 작년에도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 사실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브롤트 상대로 단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가면 갈수록 원정에서의 부진이 멋지게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듯. 불펜의 6실점은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피츠버그에게 이번 경기는 약간 난관이 될 수도 있다. 사마자가 PNC 파크에서 꽤 강점을 보이는 투수이기 때문. 사마자가 워낙 구장을 잘 타는 투수라는것도 변수다. 즉, 1회에 두 팀 모두 점수를 내긴 어렵고 6회까지는 매우 팽팽하게 서로 치고 받는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7회 이후의 불펜 운용은 피츠버그가 더 낫고 무엇보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경기 후반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게 크다. 5:3 정도의 스코어가 형성 되겠지만 스코어선은 5~7:1~3 정도로 잡는게 나을 것이다. 1점차의 접전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홈에서 강한 피츠버그와 원정에서 약한 샌프란시스코의 조합은 경기의 흐름을 일방적으로 몰아가게끔 하고 있다. 사마자의 피츠버그 원정 투구를 감안한다면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문제는 쿨이 금년 홈에서 꽤 잘던진다는 사실이고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이 더이상 못버틴다는 점이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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