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NPB 분석 요미우리 vs 주니치
2018-05-12 11:51:26 (7년 전)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타구치 카즈토(2승 1패 6.3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5일 DeNA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구치는 이번 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 방어율 7.47이라는건 되짚어 봐야 하는 부분. 작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QS도 못할 정도로 은근히 고전했는데 이번 경기도 이게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마기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확실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휴식은 이번 시리즈 내내 힘이 될수 있는 부분.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넬키 가르시아(3승 1패 2.3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5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는 가르시아는 나고야돔을 나오자마자 완벽하게 평범한 투수가 되어버렸다. 말 그대로 놀베르토 조던 MK2. 그 자체. 그리고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반등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은 승리조를 쉬게 해준것에 만족해야 할 듯.
양 팀 선발 투수의 금년 특징을 감안하다면 1회에 점수가 나올 확률은 꽤 높은 편이다. 다만 1회의 득점만 놓고 본다면 주니치가 더 유리할수도 있다. 타구치의 특성상 알몬테-비시에도 조합을 넘기 쉽지 않기 때문. 3회까지는 팽팽하지만 5회를 기점으로 요미우리가 흐름을 잡아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접전의 가능성이 있는 경기긴 해도 전체적으로 요미우리가 1~2점 정도는 우위를 점유할 것이다. 도합 8점은 충분히 넘길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는 왜 자신이 에이스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일단 요미우리의 타격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상황. 오넬키 가르시아의 투구는 역시 원정에서 기대가 어렵다. 타구치 역시 홈에서 부진하기 때문에 타격전의 확률이 높지만 선발을 제외하고라도 다른 부분엔선 확실히 요미우리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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