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11:10 샌디에이고 vs St.루이스
2018-05-12 11:14:55 (7년 전)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에릭 라우어(1승 1패 5.7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나선다. 7일 다저스와의 멕시코 경기에서 6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우어는 이제야 메이저리그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투구 스타일상 펫코 파크에 어울리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로페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라는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 팀에게 남겨진 마지막 자존심일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루크 위버(2승 2패 5.6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위버는 컵스 상대로 또 부진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더 큰 문제가 되는건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졌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팸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골머리를 썩게 하고 있다. 그래도 불펜의 2.1이닝 무안타 무실점은 안심이 되는 부분.
라일스가 나름 잘 버텨줬지만 역시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 서로가 그 점이 문제가 될 듯. 다만 위버의 최근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다는게 가장 큰 변수다. 라우어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펫코 파크에도 어울리는 투구를 해줄수 있지만 위버의 흐트러진 흐름이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샌디에고는 5회 이후 리드를 잡으면 승리를 가져갈수 있는 팀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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