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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KBO 분석 두산 vs 넥센
2018-05-11 16:45:03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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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당한 두산은 장원준(3승 2패 7.01)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5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장원준은 강한 팀에게 강하다는 기록이 이어지는 중이다. 넥센 상대로 홈경기라면 일단 QS 정도는 기대할 여지가 있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오재원의 극적인 동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팀타율이 원정보다 3푼 이상 낮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듯. 곽빈이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5.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나쁘지 않아 보인다.

타선의 부진으로 주중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넥센은 한현희(3승 2패 5.65)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3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한현희는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15실점으로 급격하게 망가지고 있는 중이다. 금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주긴 했지만 최근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김재영 상대로 임병욱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넥센의 타선은 살아나야 할 타이밍에 살아나지 못한게 이번 잠실 원정에서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유일한 소득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장전의 패배는 충격이 큰 편이다. 그것도 시리즈 마지막 경기이고 홈으로 가기 직전이라면 더욱 더. 그렇지만 두산은 타격이 살아 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다. 지금의 한현희는 이번 시즌 들어서 최악의 한현희고 넥센의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장원준이 부진하긴 해도 타격으로 찍어 누를수 있는게 현재의 사정이다. 타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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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17:25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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