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J.A 햅(4승 2패 3.67)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햅은 강점이었던 템파베이 원정의 부진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금년 홈에서 3승 1패 3.90을 기록중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을 놓고 본다면 기대할 여지는 충분히다. 전날 경기에서 르블랑 공략에 실패했다가 니카시오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에르난데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노히트 노런의 여파에서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실질적인 리그 최강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이크 리크(3승 3패 6.28)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5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리크는 이제 홈에서도 호투를 할수 없는 투수가 되었다는게 매우 뼈아프다. 금년 원정에서 2승 1패이긴 하지만 8.79의 방어율과 .344의 피안타율은 용서가 불가능한 수치. 전날 경기에서 가르시아 상대로 2점을 올린게 한계였던 시애틀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특히 토론토의 불펜 공략 실패는 후유증이 있을듯. 니카시오가 4점이나 내주면서 무너진건 단순 패배로 끝낼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프라이머리 셋업을 무너뜨리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노히트 노런으로 꺾인 기세를 회복하기에 이것보다 더 좋은건 없을듯. 게다가 햅은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토론토의 타선도 부활했다고 할수 있을 정도다. 시애틀로선 결정적인 순간의 뒷심 부족이 매우 뼈아플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